잘 못된 생활 습관이 척추를 틀어지게 한다. 대구 수성구의 모 학원장이었던 심 모씨(36)도 허리 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다가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심 원장은 한의원에서 척추교정과 자세교정 그리고 골반교정을 받았고 추나요법으로 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사람이 갖고 있는 척추는 처음부터 S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배밀이와 기어 다닐 때 경추의 C자형이 형성되고 만 1세 전후에 직립보행을 하면서 요추의 C자형이 형성된다.
척추질환 성장발달과정의 문제
부모들은 이러한 발달과정을 보면서 우리아기의 발달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생후 3~6개월이 되면 보행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아기가 보행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모차를 그전과 비슷한 빈도로 사용하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모들의 노력이 우리아기의 발달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유모차의 경우에도 우리아기가 보행을 시작하고 나서 유모차를 많이 사용하게 골격과 근육의 사용이 감소하여 발달이 늦어지게 되고 척추의 정상적 추체 만곡 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척추불균형 유발
생후 1년 동안 모체 내에서 이루어 지지 못한 성장의 과정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우리아이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성인들도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 예를 들면 엉덩이를 빼고 의자에 앉기, 짝다리를 짚고 서있기, 다리 꼬아서 앉기, 한쪽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어둔 채 앉기 등의 자세는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추나요법으로 척추교정
건강한 척추가 병적인 상태로 진행이 될 때는 척추 사이의 공간에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해 척추 전체가 부정렬 상태로 되어 여러 가지 뒤틀림과 변형이 나타나는데 잘못된 습관은 이러한 진행을 부추긴다. 오래 동안 잘 못된 습관은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일자목, 일자 허리, 척추 측만, 허리 디스크 등의 만성적인 척추 변형을 가져 온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같은 척추교정 요법을 통해서 뼈를 맞추어 주고, 침과 부항, 뜸으로 주위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맞추어 줍니다. 또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척추 주위의 인대를 보강해주어 균형을 이루게 한다.
글 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한의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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