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찾아가는 도서관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개최

학술정보센터, 진보된 서비스 제공 … 국내·외 대학 관심 높아

지역내일 2012-10-17

카이스트(KAIST)도서관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대학 학술정보센터(도서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카이스트 학술정보센터 이혜영 선임연구원은 “전산학관련 논문분석(우수 논문, 많이 인용하는 저널과 논문 등)과 국내·외 대학들의 논문실적을 비교 분석한 연구영역별 우수 대학과 논문을 소개하는 행사”라며 “도서관이 직접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물을 제공하는 학술정보서비스가 처음이다 보니 교수나 학생들 모두 낯설어 하지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 환경을 질적으로 끌어올려 카이스트를 발전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술정보 가지고 찾아가는 도서관, 대학 미래발전 청사진 그려 =
카이스트 도서관은 대전캠퍼스 중앙도서관(E9), 교양분관(N10) 도서관, 문지캠퍼스 도서관, 서울캠퍼스 경영도서관 총 4개 도서관이 있다.
카이스트 도서관은 최적의 학술정보수집과 정보인프라 구축, 타 기관과의 활발한 학술정보교류를 통한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다 유용한 학술정보원 안내와 정보검색 서비스 등 도서관 자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주제정보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주제정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가 카이스트 도서관이 제공하는 주제정보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외국 대학 도서관 관계자들도 행사 견학을 위해 카이스트를 찾았다.


카이스트 도서관, 국내 처음 북카페 도입 =
카이스트 도서관은 학술정보팀(정보수집, 서비스) 정보개발팀(전자도서관 운영, 자료 수집) 기록관리팀(아카이브센터, 기록관, 역사관) 3개 부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카페를 도입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04년 카이스트 도서관은 대학 내에서는 생소했던 북카페를 만들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에 그림전시와 책 판매를 하는 새로운 개념의 북카페를 운영했다. 지금도 중앙도서관 옆에 북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카이스트 학술정보센터 소민호 학술정보부장은 “조금은 삭막해 보일 수 있는 카이스트 도서관에 문화공간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2004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북카페를 공모했다”며 “외국브랜드인 자바CITY, 자이브와 교보문고, 대전브랜드인 대훈서적이 입찰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대훈서적이 입점을 했다”고 전했다.
카이스트 도서관에는 개인이 기증한 희귀본과 귀한 자료들도 소장하고 있다.
소민호 부장은 “카이스트 도서관은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도서관 개방시간에 한하고, 기록실이나 역사관 등은 현장에 와서 접수하면 견학이 가능하다”며 “학부모가 초중학생을 동행해 견학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도서관 직원을 통해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니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도서관은 이번 행사에 △도서관이용안내(리플릿) △지정도서(Course Reserves) 이용안내 △2012년 가을학기 전산학과 강의 교재 목록(도서관 소장도서 포함) △논문자료1. KAIST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학위논문 분석 - 박사논문 중심(논문 570편, Reference 30900건) △논문분석2.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논문 - 국내·외 대학비교 등을 자료로 제공했다.
비교대상 대학은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포항공대, 하버드, UC버클리, MIT, GIT, HKUST 등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카이스트도서관은 9월 25일에서 26일까지 전산학과를 직접 찾아가는 ‘전산학과를 위한 도서관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학에서 최초로 선봬는 행사로 국내 대학뿐 만아니라 외국 대학들의 관심도 높아 많은 도서관 관계자들이 행사 견학을 위해 카이스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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