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줄리 베르투첼리 감독의 ‘더 트리’를 14일 일요일까지 상영한다.
제63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더 트리’는 행복했던 한 가족이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혼란을 겪지만 집 앞의 커다란 나무에 그의 영혼이 깃들면서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을 환상적이면서 드라마틱하게 담은 작품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큰 아들 ‘팀’과 철없는 둘째 아들 ‘로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남다른 셋째 딸 ‘시몬’, 그리고 아직 말이 더딘 막내아들 ‘찰리’와 함께 다소 얼떨떨한 아이들과 달리 남편을 잃은 깊은 상실감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내 ‘던’. 이렇게 다섯 가족은 호주의 넓은 벌판에 홀로 서있는 집 한 채와 나무 한 그루처럼 외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마치 집을 삼켜 먹을 거 같이 커다란 무화과나무는 아버지의 영혼이 깃들며 가족들 곁을 지키는 안식처가 되고 가족들은 차츰 안정을 찾아 간다.
호주 출신 여류 작가 ‘주디 파스코’가 2002년 발표한 ‘나무 속의 우리 아버지’를 프랑스 출신의 여성 감독 ‘줄리 베르투첼리’가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불혹의 나이로 작품마다 원숙미를 더하고 있는 칸이 사랑하는 여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남편을 잃은 아내 모습과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남자 앞에선 소녀 같은 모습으로 다양하게 변신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혼의 나무와 함께 삶을 회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그려지는 영화 ‘더 트리’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가족 작품이 될 것이다.
문의 : 063-23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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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더 트리’는 행복했던 한 가족이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혼란을 겪지만 집 앞의 커다란 나무에 그의 영혼이 깃들면서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을 환상적이면서 드라마틱하게 담은 작품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큰 아들 ‘팀’과 철없는 둘째 아들 ‘로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남다른 셋째 딸 ‘시몬’, 그리고 아직 말이 더딘 막내아들 ‘찰리’와 함께 다소 얼떨떨한 아이들과 달리 남편을 잃은 깊은 상실감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내 ‘던’. 이렇게 다섯 가족은 호주의 넓은 벌판에 홀로 서있는 집 한 채와 나무 한 그루처럼 외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마치 집을 삼켜 먹을 거 같이 커다란 무화과나무는 아버지의 영혼이 깃들며 가족들 곁을 지키는 안식처가 되고 가족들은 차츰 안정을 찾아 간다.
호주 출신 여류 작가 ‘주디 파스코’가 2002년 발표한 ‘나무 속의 우리 아버지’를 프랑스 출신의 여성 감독 ‘줄리 베르투첼리’가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불혹의 나이로 작품마다 원숙미를 더하고 있는 칸이 사랑하는 여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남편을 잃은 아내 모습과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남자 앞에선 소녀 같은 모습으로 다양하게 변신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혼의 나무와 함께 삶을 회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그려지는 영화 ‘더 트리’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가족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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