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8일까지 ‘이병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병로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이병로 작가는 달항아리를 만든다. 달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과 흰빛 유약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칭된 이름이다. 그것은 온화한 백색, 부드러운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 부정형의 형태 등 이조시대 백자의 특징을 온전히 담고 있다. 풍요롭고 절제된 조형미, 특히 기면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유약 고유의 빛깔과 형태만으로 멋을 내는 까닭에 그 기품에서 느껴지는 단아하고 정제된 미감은 한국인의 민족성, 역사성,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달항아리로 유가사상의 중용의 도를 이야기 한다. 중용의 의미인 ‘편들지 않고 기대지 않으며 과함도 없고 미치지도 못함도 없는 것’은 작가가 보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이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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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로 작가는 달항아리를 만든다. 달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과 흰빛 유약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칭된 이름이다. 그것은 온화한 백색, 부드러운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 부정형의 형태 등 이조시대 백자의 특징을 온전히 담고 있다. 풍요롭고 절제된 조형미, 특히 기면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유약 고유의 빛깔과 형태만으로 멋을 내는 까닭에 그 기품에서 느껴지는 단아하고 정제된 미감은 한국인의 민족성, 역사성,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달항아리로 유가사상의 중용의 도를 이야기 한다. 중용의 의미인 ‘편들지 않고 기대지 않으며 과함도 없고 미치지도 못함도 없는 것’은 작가가 보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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