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떼끄 기획전시실 무료 대관 전시 ‘강유 한병선 제5회 개인전’

지역내일 2012-10-02
복합예술공간인 지프떼끄에서는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대관 전시로 ‘강유 한병선 제5회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북 남원, 전주에서 서예가로 살아온 강유 한병선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가가 20~30대부터 공부하면서 실천하지 못했던 ‘근사록’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다. 작가는 한문 서예를 시작한 이후 학어집, 사자소학, 명심보감, 사서삼경 등을 차례로 기초부터 공부하면서 더불어 근사록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약 세 번 정도의 정독을 통해 근사록을 익힌 후에 서예작품화를 꾀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다가 이번 전시를 통해 비로소 실천하게 되었다. ‘근사록’은 1175년 주희(주자)와 여조겸이 주돈이 · 정호 · 정이 · 장재 등 네 학자의 글 가운데서 학문의 중심 되는 부분들과 일상생활에 요긴한 부분들을 뽑아 편집한 책으로 신유학의 필수 문헌으로 매우 중시되는 한문교재이다. 이번 전시는 갑골문을 통한 금문 필의의 작품, 행초서의 변화, 한글 서체의 독창성과 문인화의 역동성을 꾀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강유 한병선 제5회 개인전’은 27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 063-231-3377(내선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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