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한표 의원 새누리당 입당 논란

지역내일 2012-09-27
새누리당 거제시 당협 ''비리전력자 입당불가'' 성명
 
    
무소속 김한표 의원이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발표하자 새누리당 거제시당원협의회가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다.
무소속 김한표 국회의원은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입당을 발표했다.
지난 총선당시 탈당한 김선기 도의원, 김두환 신임생 강연기 윤부원 시의원, 전 지역협의회장 16명도 기자회견에 함께해 동반입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지난 6월 입당관련 자체 여론조사 결과 입당 의견이 83% 이었고, 새누리당 입당을 희망하는 시민이 81% 이었다”며 “이같은 절대다수 입당 여론에도 지금까지 심사숙고한 것은 거제시민의 뜻과 해당정당의 영입의지, 김한표의 입당의사가 성숙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각계각층 인사의 의견을 들었고, 거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고민한 끝에 현재 새누리당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힘이되는 친구가 되고자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입당결심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입당을 계기로 화합을 바탕으로 한 정치풍토 쇄신, 소통의 생활정치 실현, 상생발전 사회추구라는 3가지 입장을 견지하고자 한다”며 긴 시간 고뇌하며 내린 자신과 동지들의 결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거제시 당원협의회는 같은날 성명을 내고‘비리전력 있는 해당 행위자의 입당은 절대불가하다’고 밝혔다.
거제시 당협은 입당 절대불가 이유로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격 조차 없는 비리 전력자이고 ▲탈당 전력이 있는 중요 해당행위자이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시도의원 탈당을 부추겨 당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반발에 따라 지역정가는 "입당한다, 못한다"를 두고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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