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는 권서영(46·탄방동)씨는 피곤함을 호소하는 수험생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 수능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와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싸게 구입한 보약도 쓴맛과 한약 특유의 향 때문에 아이가 잘 먹지 않아 냉장고에 방치하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생녹용 전문점 한 곳을 소개받았다.
대추향이 물씬, 초등생과 수험생에게 인기 =
권 씨가 소개 받은 곳은 ‘이상일 생녹용’으로 본점은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있고 송촌점은 대덕구 중리동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서 사슴 농장을 부모님이 운영하며 채취한 녹용을 판매하고 있는 생녹용 전문점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9900㎡(3000평)가량의 친환경 농장에서 자라는 사슴들의 녹용은 품질이 우수해 구매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버릴 것 없다는 사슴의 효능 중 한의사들이 으뜸으로 꼽는 녹용, 양질의 녹용 선별법을 ‘이상일 생녹용’ 이돈형 대표에게 들어봤다.
이돈형 대표는 “무조건 고가의 녹용이 품질이 좋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녹용은 외형상 상부가 굵을수록 상품으로 친다. 또한 상부로부터 20cm전후에서 Y자 모양으로 갈라진 녹용이 좋으며 뿔 전체로 보았을 때 아랫부분보다 윗부분이 굵은 것이 좋은 뿔이다. 또한 뿔은 전체에서 중대와 하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70% 정도가 되니 구입할 때는 부위를 확인하고 원하는 부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녹용 감별법은 이상일 생녹용 홈페이지를 이용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대표의 조언에 따라 권 씨가 선택한 제품은 ‘대추생녹용액’. 알 굵은 국산대추와 국산 생녹용, 꿀을 넣어 달인 제품으로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위와 장이 예민한 사람이나 성장기 어린이, 학생, 여성들의 선호가 높은 제품이다. 잘 여문 대추를 아끼지 않고 넣어 대추향을 음미하며 시원한 음료처럼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녹용의 효능은 그대로 살려 먹어 본 사람이 또 구매하는 일이 많다.
몸에 좋은 녹용, 경제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제품은 ‘생녹용대보진액’으로 생녹용과 각종 약초를 넣어 진하게 달인 제품이다. 이상일 생녹용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아 5년 째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년 넘은 단골이 많다는 것도 이상일 생녹용의 자랑거리다. 생녹용만 구입하는 단골에겐 집에서 달이는 법을 꼼꼼하게 일러 준다. 제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어머니가 친자식만큼 정성껏 키운 사슴의 녹용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이 많을수록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신의 경영 철학을 말했다.
그러나 계절 음식 먹듯 녹용을 복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이 대표는 충고한다.
이 대표는 “녹용뿐 아니라 보약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며 “계절보다 몸의 기운이 허할 때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 가을이란 이유로 보약을 먹는 것은 컵에 물이 가득 차 있을 때 물을 붓는 격이란 얘기다. 따라서 기력이 빠져 피로감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나 피로감을 느낄 때가 녹용 복용의 적기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타 녹용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이유도 있지만 제품에 들어가는 약초를 발품을 팔아 구입해 중간 거품이 없기 때문이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 기간(10월 27일까지)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이상일 생녹용 본점 042-534-2999, 송촌점 042-672-2999, www.leesangil.com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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