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첫 ''인문도시''로 선정

지역내일 2012-08-30
통영시가 풍부한 역사와 문화, 교육 자산을 인정받아 지속가능한 ''인문도시''로 선정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2012 교육과학기술부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인문도시''로 통영시와 수원시가 선정돼 연간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보급을 위해 운영해온 시민인문강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정됐다.
인문도시는 인문체험 인문강좌 인문행사를 통해 문학 역사 철학 종교 예술 등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해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도모하는 인문공동체를 의미한다.
통영은 ''풍부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 인프라''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 네트워크'' 등이 새로운 인문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통영RCE재단은 지원사업비를 통해 인문자원 컨텐츠 발굴과 교육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RCE 관계자는 "첫 전국 2개 인문도시에 통영이 포함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교육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통영RCE가 협력해 ''통통 인문학 강좌'', ''찾아가는 섬 인문강좌'' 등 연인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교육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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