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대표 홍순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오션 일드(Ocean Yield)사로부터 6,5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 브랜드에 대한 선주들의 높은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 자동차운반선은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에 비해 데크(Deck)가 많고 더욱 정교한 용접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건조하기 까다롭다.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본사가 집중적인 기술지원?생산지원을 해왔고, 이것이 선주에게 신뢰감을 주어 수주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이번 계약은 선주와 모·자회사가 상호 윈-윈-윈 하게 된 성공적인 사례"라 평하며 "앞으로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는 다양한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소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벌크선과 중형 컨테이너선 등을 꾸준히 수주해오던 망갈리아 조선소는 이처럼 건조하기 까다로운 자동차운반선을 최초로 수주하면서 선종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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