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준비, 직거래 장터에서

품질도 가격도 직거래 장터가 최고!

지역특산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

지역내일 2012-09-18 (수정 2012-09-18 오후 1:12:45)

올해는 한파와 저온현상, 메가톤급 태풍까지 날씨변덕이 심해 어느 때 보다도 농민들에겐 힘든 한 해다. 또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와 긴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도 얇기만 하다.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에겐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고, 소비자들에겐 믿을 수 있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주부들이여! 고민하지 마시라. 추석을 맞아 지역 자치구와 농협이 준비한 착하고 알찬 직거래 장터를 소개한다.





<송파구> 
송파구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구청 앞마당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영덕, 단양, 공주, 여주, 광양, 산청, 고창 등 7개 자치단체에서 잡곡, 과일, 산나물, 장아찌, 꿀, 복분자 등 농산물을 판매한다. 한편,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 추천도시 정선, 홍천, 횡성, 하동, 장성, 강화, 완도, 충주, 안성 등 9개 도시에서 참여하여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축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안성, 충주, 강화군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사과 5kg(16개)에 4만원, 밤 4kg 상품에 2만5000원, 황태포 10마리 2만원 등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파구청 경제진흥과 노지은씨는 “구에서는 현수막 설치 및 전단지 배포 등으로 주변 주부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강동구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천, 홍천, 음성, 진천, 부여, 청양, 진안, 곡성, 완도, 경산, 영양, 봉화, 상주, 거창 등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대추, 밤,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등 과일류와 고춧가루, 참깨, 참기름 등 양념류를 비롯하여 건어물, 건강식품, 제수용품 등 지역 특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시중 가격보다 10~1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윤달이 있는 해라 과일의 당도가 더 높고 특히 상주시가 추가로 자매결연은 맺어 더 다양하고 풍성한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동구청 자치행정과 신훈식 담당관이 말했다. 

 <광진구>
광진구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테크노마트 맞은편 구의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인제, 영광, 문경, 보은, 보령, 양평 등 6개 자매결연 시. 군과 완도, 지역 새마을 부녀회, 기업체,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다.  곰취, 오미자, 버섯, 굴비, 꿀, 한우, 수산물 등 특산품과 의류, 신발, 도자기까지 다양한 장터를 꾸밀 계획이다. 황재현 유통팀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직장인들도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25일은 저녁 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매결연 도시는 아니지만 태풍 피해를 많이 입은 완도의 수산물을 특별히 함께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골목 재래시장이 발달한 광진구는 중곡제일시장, 자양시장, 영동교시장, 노룬산시장, 화양제일시장에서도 할인판매와 추석명절 고객 이벤트를 개최한다. 

<농협 서울지역본부>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본부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곳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모토로 평소에도 매주 금, 토 이틀간 직거래 장터가 열려온 지 12년째인 농협 직거래 장터의 명소다. 이번 추석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국산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불만족 상품에 대한 리콜제도 실시한다. 조정화씨(47, 풍납동)는 “물건이 싱싱하고 인심이 좋아 평소 주말마다 이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추석 특별 장터에는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쇼핑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속놀이 한마당과 떡메치기 체험 및 무료 시식행사, 농?특산물 샘플 무료증정 등 푸짐한 이벤트도 열린다. 향토 먹거리 장터까지 마련돼 흥겨운 한가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민경욱 서울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직거래 장터의 장점은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직거래 장터 활성화로, 농민과 도시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주희 리포터
6795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