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피부관리, 장건강이 우선

지역내일 2012-08-23 (수정 2012-08-23 오후 2:28:37)

여름피부관리, 장건강이 우선.
 우리 몸은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생리 기능이 작동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신체도 날씨에 순응해 피부의 온도가 약간 올라간다. 이때 몸은 항상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피부 쪽의 온도가 상승하면 반대로 몸속은 약간 차가워진다. 여름에 덥다고 찬 음식과 과일을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찬 음식은 차가운 상태의 몸 안을 더 차게 만드는데 겨울에 냉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드문 것도 여름과 반대로 피부 쪽은 서늘해지지만 몸속은 더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에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차가워진 뱃속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는데 이것들이 속을 차게 만들어 배탈, 설사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돼지고기, 결명자차, 찬 우유, 밀가루 음식 등도 이에 속한다. 에어컨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몸 안을 차갑게 할 뿐 아니라,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계속 닿으면 피부가 수분을 잃게 되면서 건조하게 되어서 가려움증이 증가되기도 한다. 아주 무더운 날씨가 아니면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이용하고, 에어컨을 틀 경우엔 1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효과적인 간단한 배마사지
 날씨가 덥다고 집 안에서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있으면 배가 차가워져 탈이 나기 쉽다. 특히, 밤에는 배를 내놓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배가 차가워지면 속병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새벽에는 온도가 내려가 한낮과는 7~8도 정도 차이가 나므로 반드시 얇은 이불을 배에 덮어야 한다. 또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신체가 정상적인 리듬을 잃어 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장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대체로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밤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 수면패턴을 갖고 있다. 늦도록 잠을 자지 않으면 위에 부담을 주어 장운동도 원활하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게 한다. 

섬유질이 많아 소화나 배설을 돕는 채소나 김치, 요구르트 등 유산균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인다. 유산균은 장점막을 튼튼히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위장관을 튼튼히 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밤에 잠자리에 들기전 손끝으로 배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원장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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