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 주의요망

지역내일 2012-08-16

올해 도내 서해안지역 갯벌에서 매주 시료를 채취 검사한 결과 지난 7월 13일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vulnificus)이 검출되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해수욕철을 맞이하여 해수온도 상승과 피서철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어 발병하며, 치명률이 40~50%정도로 아주 높고,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등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였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에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상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등 이 질병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들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하며, 피부외상이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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