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탁자에 앉아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수확한 커피를 마시거나 중국 사람들이 재배한 차를 마시거나 또는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재배한 코코아를 마신다. 우리는 일터로 나가기 전에 벌써 세계 절반이 넘는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마틴 루터킹의 말이다.
정작 커피를 수확하는데 노동력을 착취당한 아이들은 커피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고 한다.
8월 한 달간 북카페 ‘산새’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무역’이라는 주제의 ‘공정무역 사진전’이 열린다.
인기 아나운서 이금희, 서울시장 박원순, 연기자 추상미, 가수 김C. 서로 활동 분야가 다른 네 명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을 공통적으로 지칭하는 말은 ‘공정무역 스타’다. 이들 모두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의 홍보대사로 공정무역과 그 생산품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전에는 한국인 공정무역 스타들뿐만 아니라 생산자로 공정무역 한 축을 담당하는 네팔과 페루 등 현지 주민들 모습도 소개된다. 공정무역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20여점의 사진은 김헌수 김호선 전은경 등 사진작가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북카페 ‘산새’는 “공정무역 커피가 전량 공급되는 런던 올림픽을 맞아 공정무역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커피의 지역 파트너인 북카페 ‘산새’는 모든 커피 메뉴에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일시 : 8월 1일(수)-8월 31일(금)
장소 : 북카페 ‘산새’
문의 : 북카페 산새 571-333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