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와 두뇌학습

지역내일 2012-08-08 (수정 2012-08-08 오전 10:46:58)

21세기는 두뇌의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20세기 후반에 신경과학이 발달하면서 뇌의 기능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졌으며, 뇌라는 영역이 모든 의학적, 교육적 문제를 설명 해주는 기반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두뇌는 기능에 따라 상위 뇌(대뇌, 지성, 이성의 뇌), 중위 뇌(생존, 감정, 본능의 뇌), 하위 뇌(생존의 뇌)로 분류되는데, 상위 뇌의 앞부분을 전두엽이라고 하며 전두엽은 두뇌의 여러 부위를 조절ㆍ통제하는 곳으로 두뇌의 CEO라 할 수 있습니다.


전두엽의 기능은

첫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합니다. 미래의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서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미래지향적 인지행동기능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하게 말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주장 그리고 비판을 수용하고 이것을 나 자신을 위해서 생산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셋째,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도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는 사회성 기능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윤리, 도덕의식입니다.

넷째, 불안, 분노, 슬픔, 좌절감 같은 불편한 감정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감정조절기능입니다.



전두엽의 이런 기능은 논리능력, 계산능력, 언어능력 등과는 달리 학교공부를 통해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미래 지향적 행동 사고, 동기부여, 정서나 감정의 관리능력, 도덕, 윤리의식, 창의력, 통찰력 등의 전두엽 기능들은 가정이나 학교 등 아이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가다듬어지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상호존중적인 환경에서 잘 발달합니다. 왜냐하면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환경에서는 두뇌는 스트레스를 느껴, 우선 자신의 신변안전과 생존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중위 뇌(생존, 감정, 본능의 뇌)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생존과 관계된 감정적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을 편도핵이라 하는데, 여기는 인간의 분노, 불안심리, 염려와 같은 우리가 별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심리상태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불편한 정서에 자주 노출되면 아이들은 불안 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바로 편도핵이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면서 분노와 불안 심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 환경 속에서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처리하는데 두뇌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불안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생존본능과 관계된 편도핵, 시상하부, 기저핵과 같은 신경체계는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심장박동이나 호흡에 변화가 생기고,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등의 신체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이것이 두뇌에 학습(저장)되어 중위 뇌(감정의 뇌)가 과활성화 됩니다.

이런 신체의 반응을 두뇌에서는 부정적인 정보로 인식하여 반복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패턴으로 고착화되어, 특별한 스트레스나 자극이 없어도 우울, 긴장, 불안 등 정서적 증상과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틱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중위 뇌(감정의 뇌)가 과활성화 되면서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면 의욕이 부족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전두엽기능 향상훈련, 좌우뇌 소통능력 향상훈련 그리고 감정적 기억 재편 훈련을 통하여, 중위 뇌(감정의 뇌)를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전두엽 기능을 향상시켜 우울증, 시험불안, 틱 같은 정서불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고 학습능력 향상시킵니다.


박우식 원장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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