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인 안정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사업을 지역 구성원의 후원을 받아 10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지역의 11개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2380만원을 들여 4월과 11월, 9개 다문화가정 30명의 가족이 중국과 몽골, 필리핀 등을 방문하도록 했다. 올해는 모국방문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다문화가정을 감안해 친정 부모 초청사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사업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의 다문화가정 중 2010년 1월 1일 이전부터 유성 지역에 거주하며 최근 2년 동안 친정부모를 만나지 못한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6일까지다.
사업 대상 다문화가정은 친정 부모를 만났던 기간과 결혼 생활 기간, 생활 형편에 따라 10개 가정이 선발되며 10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초청기간 중 왕복항공권과 대전 투어, 경주 방문 등이 지원된다.
사업의 후원은 유성사회종합복지관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 신청과 후원에 대한 문의사항은 유성구 여성가족과(042-611-2392)로 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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