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대전천 최상류 지역의 도랑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되살려 ‘도랑 치고 가재 잡던’ 고향의 옛 모습을 복원하는 도랑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구는 이를 위해 1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만인산 푸른 학습원과 대전천 상류 도랑 살리기 사업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동구와 만인산 푸른 학습원은 대전천 최상류 지역 먹티천, 갈곤천 등 3.61㎞ 구간의 하상 퇴적물 및 가축분뇨 처리, 생활쓰레기 수거체계 정비, 정화식물 식재 및 마을주민 환경교육 등을 통해 도랑정화와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랑·실개천 살리기 선도 사업’은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여,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하천 최상류 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마을 도랑 실개천을 깨끗하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랑 살리기 사업 추진으로 대전천의 상류도랑이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 하류지역과 금강 수계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 된다”며 “마을주민과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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