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조 간부 80여명은 지난 12일 KDB산업은행의 경영간섭 중단을 촉구하며상경집회를 열었다.
대우조선노조는 이날 KDB산업은행이 사측과 매년 MOU를 체결하면서 ''단기 영업이익''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등 경영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성만호 위원장은 “산업은행은 소통을 가로막고 노동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린 채 지배권력의 하수인 노릇만 하고 있다”며 “자사주 무상지원과 이행보증금 3150억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히고 대우조선 구성원들의 땀과 눈물의 정당한 댓가를 외면하는 산업은행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동조합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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