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재즈연주가가 길거리로 나오고, 횡단보도를 점령한다. 이른바 횡단보도를 점령한 예술가의 ‘횡단보도 퍼포먼스.’ 한국실험예술정신 주최 2012 한국실험예술제 ‘아트로드 프로젝트, 바퀴’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다. 9월8일~16일 국내 300여 명의 예술가와 국외 24개 팀이 참여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예술제는 공연, 전시, 워크숍, 세미나 등을 운영한다. 이 중 횡단보도에서 펼쳐지는 거리 퍼포먼스에 와이즈발레단이 참여, 38초간의 발레 향연을 선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생생한 라이브 재즈음악이 연주되고,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은 심심한 도시를 예술의 감성으로 물들인다. 횡단보도 라인을 무대삼은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자유로운 몸짓은 뮤지컬 피날레를 연상케 할 것이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와이즈발레단의 실험적 예술행위는 9일 무료하고 나른한 일요일 오후3시에 만날 수 있다.
문의 02-322-969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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