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부터 8일까지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과 인근 행사장에서 ‘2012 전국 사회적경제 한마당 in 충남’이 열린다.
충남도와 아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충남발전연구소,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 당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회적경제란 삶의 질 증진, 빈곤퇴치, 소외 극복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생산 교환 분배 소비를 의미한다.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조직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중간지원조직 등이 있다.
충남도는 전국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등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의 중심지역으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착한 농부와 도시민의 만남, 로컬푸드 =
행사는 9월 6일 ‘사회적경제 학술심포지엄’, 9월 7일 ‘오픈스페이스 200인의 자유토론’, ‘로컬푸드 컨퍼런스 in 충남’, ‘사회적경제 놀이한마당’, 9월 8일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탐방’, ‘청소년 페스티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전성환 이사장은 “둘째 날 ‘로컬푸드 컨퍼런스 in 충남’을 주목하라”며 “로컬푸드 활성화와 지역순환식품 체계구축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맛칼럼니스트와의 토크콘서트, 로컬푸드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이사장은 로컬푸드의 인식과 홍보활동이 자연스러운 소비로 이어진다면 영세자영업자와 대형마트 간 첨예한 대립의 해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또한 전 이사장은 “같은 날 진행하는 ‘오픈스페이스 200인의 자유토론’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양한 주제의 열린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시민과 사회적경제의 만남, 그리고 축제=
7일, 8일 양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특설 행사장에서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공연, 친환경먹거리, 가족사생대회, 청소년 페스티발, 7080노래공연 등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협, 한살림, 로컬푸드 관련기업, 마을기업, 자활공동체, 자활지원센터, 시니어클럽, 소비자 등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으로 연인원 3000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충남도청 사회적경제TF 김영관 팀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활발한 교류와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사회적경제 단체와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041-858-466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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