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그의 작업세계를 이해하다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9월 16일까지 백남준 탄생 80주년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백남준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드로잉, 판화 등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제1~5전시실(제3전시실 제외), 조각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시실마다 각각의 콘셉트로 작품이 전시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조각, 대형설치를 위해 만들었던 60여 점의 아이디어 드로잉과 사진, 드로잉, 오브제, 신문클립 등 110여 점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에는 어두운 벽면을 타고 더블X(XX)로 설치되는 멀티미디어 설치작품 W3를 만나볼 수 있다. 제 3전시실은 비디오상영관으로 백남준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다큐멘터리작업을 상영한다. 제4전시실은 ‘일레트로닉 수퍼 하이웨이’. 영상이 담긴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드로잉, 오브제, 네온티비 조각, 레이저 디스크 설치, 멀티모니터, 판화 등 백남준의 광범위한 예술적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
콘서트>마르게타 이글로바 내한공연 Marketa Irglova Live in Seoul
<원스 어게인> 이후 감미로운 홀로서기 무대
Falling slowly''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원스>의 그녀이자 ‘스웰 시즌’의 멤버,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국내 팬들을 위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영화 <원스>는 잘 알려진 대로 아일랜드 출신의 남자(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의 이민자(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서로에게 눈뜨고 현명하게 이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일랜드와 그곳 노동자의 삶을 진솔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또한 그곳에서 만난 남녀의 풋풋한 듯 성숙한 관계를 과장 없이 표현하는 것으로, 그리고 진실해서 아름다운 음악을 첨부하는 것으로 영화는 영미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영화 <원스>가 그랬던 것처럼, 수식과 과장보다는 단백함과 소박함으로 커다란 울림을 전하는 뮤즈, 마르게타 이글로바.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하고 사랑에 눈떴으며 세계적인 명예를 얻은 특별한 그녀, 그러나 누구보다도 소박하고 담백하게 노래로 관객들의 감성을 흠뻑 적셔줄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첫 단독 내한공연은 8월 15일 오후 7시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에듀-콘서트>페페의 꿈
음악이 흐르는 동화나라
클래식과 함께 하는 신나는 동화여행, 에듀-콘서트(edu-concert) ‘페페의 꿈’이 7월21일부터 27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다섯 가지의 동화를 소재로 작곡된 '어미거위 모음곡'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주인공 페페의 모험담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이 모험을 함께하며 아이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학습효과 는 물론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까지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어미거위 모음곡’의 소재가 된 명작동화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라벨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에 맞춰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려낸 영상을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감상을 하는 클래식 음악이 아닌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클래식 음악학습 공연 ‘페페의 꿈’은 아이들에게 음악과 동화의 감동을 동시에 안겨다 줄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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