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은 총 사업비 4억 원(행안부 2억원, 도비 1억, 시비 1억)을 들여 희망마을이미지를 만들고, 오정재래시장의 환경을 개선하며, 마을활성화센터를 조성하는 2012년 행정안전부 ‘희망마을만들기’에 선정된 사업이다.
‘희망마을만들기’는 매 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영세민 밀집지역에 문화 복지공간을 조성해서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 오정동 주민 등 150여 명의 내, 외빈이 참석했다. 오정희망마을에 대한 경과보고, 사업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갑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불편한 것이 많은 동네지만 별이 빛나고 희망이 빛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김만수 시장은 “4억으로 마을을 바꾸자는 시도는 부천에서 처음 있는 일로 오정 희망마을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봉사자와 단체가 많아서 든든하다. 많은 활동을 기대하고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정희망마을주민협의체가 주최하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은 오정동주민자치위원장 최갑철, 오정재래시장상인회장 이평구,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박순희 관장을 공동대표로 구성했다.
이 날 설명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어린이 공간이 필요하다’, ‘재래시장에 쉼터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 는 등의 안건을 내놓았다.
오정희망마을사업은 재래시장에 시장바닥 칼라 아스콘 시공(300m)과 희망가로등 설치(10개소), 시장문주 및 현수막 게첨대(2개소), 스토리가 있는 마을 안내판(12개소), 길 안내 표지판(50개소)을 설치하고, 노동복지회관 내에 시장지원센터, 마을카페, 마을밥집 등의 마을활성화센터를 만들어 운영 할 계획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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