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동차 과태료 체납자 분할납부 시행외

지역내일 2012-08-27

차량 과태료 체납자에 나눠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춘천시는 과태료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계활동이 가능하도록 분할납부를 해주기로 했다.
춘천시는 그러나 장기 악성, 고의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선다. 춘천시는 징수에 앞서 이달 초 독촉 안내서를 발송했다. 현재 체납된 차량관련 과태료는 1만2천여명, 4만2천여건에 84억원에 이른다.
춘천시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되 악성 체납자는 부동산, 차량 압류 등은 물론 법인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보조금, 대가지급 제한 등의 특별 징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체납분 납기는 이 달 31일까지로 차량등록사업소 직접 방문, 신용카드, 인터넷 가상 계좌로 납부가 가능하다.
문의: 245-3245


제목: 우두산 충열탑 아랫마을 ‘태극기 마을’ 탄생
신사우동 우두산 아랫마을이 한 주민의 손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는 마을’이 됐다.
동네에서 통장(15통) 일을 보는 차금석(63)씨가 마을 전체 320가구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해 준 것.
차씨는 마을에서 창호업체를 운영하는 기술자. 꼬박 1달을 매달려 스테인레스 폐자재로 게양대 만드는 일을 했다. 충열탑 아래에 사는 주민으로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태극기 달기로 이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차씨의 수고로 우두산 도로변에 있는 마을(15~19통)은 집집이 국기 게양대를 갖게 됐다.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는 사비를 들여 선물했다. 그런 수고로 태극기 다는 날이 많은 8월, 이 동네 대문마다에는 모처럼 태극기가 펄럭이며 태극기 거리가 만들어졌다.
차씨는 “국기 다는 게 시들해진 요즘,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되찾게끔 하고 싶어 이 일을 하게됐다”고 했다.
차씨의 희망은 태극기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태극기 사랑 마을’을 이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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