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람들 _ 공동주택 지원하는 부천시청 박종학 과장

20년 넘은 신도시 고치고 다듬는 일 남았다

도시계획 재개발에서 리모델링 정책 제시 … 아파트 기술, 법률 자문단 운영

지역내일 2012-08-22

마을과 고장과는 또 다른 모습 신도시. 이제 부천지역의 현재는 어디를 돌아봐도 아파트와 빌라 등으로 꽉 들어찬 공동주택 일색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살며 시간이 지날수록 공동주택은 가지 많은 나무처럼 손 볼 곳도 뒤따라 생겨난다. 새로 생긴 부천시청 공동주택과의 지원 내용을 들어보았다.


경기도 내 최초 부천시 ‘공동주택과’
부천시청 내에는 48개 과가 있다. 이들 부서의 모든 고객은 시민이다. 시민 생활과 관련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동주택과’와 ‘민원담당관’을 경기도 최초로 새로 만들었다. 무엇 때문일까.
부천시청 공동주택과 박종학 과장은 “부천의 대표 지역 중동신도시가 생긴지 20년이 지났다. 이제 곧 재개발 문제가 지역현안으로 대두 될 것이다. 경기불황과 뉴타운 중단 등을 고려할 때 재개발 방식으로 노후한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 공동주택과를 신설한 이유는 그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리모델링이다. 미리 미리 시민들과 대응책을 준비하지 않으면 주택문제 해결 방안은 쉽지 않으리란 우려 때문이다.


90만 시민 대부분의 거주형태는 공동주택
부천시 90만 시민 73%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만큼 쾌적하고 이웃 간 소통이 기본이다. 또 편리해야 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개성과 생각 및 삶의 패턴이 다른 만큼 그에 따른 불협화음도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박 과장은 “현재까지는 아파트 관리주체와 주민간의 문제, 주민 갈등, 주택법 관련 문의 등이 많다. 민원내용을 종합해 공동주택기술자문단과 생활법률자문단과 찾아가는 아파트교실 등을 운영해 크고 작은 분쟁에 대해 조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천시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도 추진한다. 소외된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다. 또 공동주택과 신설에 이어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시청 1층 민원실에 상담 전담 센터를 마련했다. 공동주택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이 있을  이곳을 찾으면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


공동주택 지원 어떻게 이용하나
부천시 공동주택과를 통해 주택관련 문의를 받으려면 공동주택상담센터를 활용한다. 이곳에는 전문 근무인원 외에도 향후 주택관리사 등을 채용해 전문 상담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소는 시청 1층 민원실 내 뉴타운상담센터와 병행 사용한다.
상담 업무 외에도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기능과 주민의 자율적 참여활동을 위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도 선발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공동주택과에서는 아파트는 물론 빌라와 다가구 등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 상담과 해결은 물론 향후 리모델링과 주택관련 대안 등을 위해 전문 역할을 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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