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 태조~명종 실록 614책이 당시 한지의 물성재현과 현대 첨단인쇄기술이 접목돼 4년여 작업 끝에 다시 만들어졌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 복본화 사업(태조~명종)을 국비와 시비 각각 7억5000만 원 등 총 15억 원을 들여 4년여의 작업 기간을 거친 끝에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7월까지 조선왕조실록 태조~성종 실록 총 430책에 대한 복본화작업을 이미 완료해 어진박물관 보관전시 및 전주사고에 상설 전시하고 있던 중, 이번에 연산군~명종실록 184책을 완료함으로써 전주사고본 614책(53,102면)의 복본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전주시는 이 같은 성과에 이어 이번에 3차 사업으로 진행된 연산군~명종 실록 184책 복본화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태조~명종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 복본화 사업을 모두 끝내 앞으로 더 한층 우리나라 기록문화와 한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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