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책 읽는 택시 운영

지역내일 2012-08-14 (수정 2012-08-14 오전 10:14:42)

송파소식

▶송파, 책 읽는 택시 운영
송파구가 오는 9월부터 책 읽는 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읽는 택시란 택시 안에서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104.5Mhz) 틀어줘 택시를 탄 승객들이 자연스레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책 읽는 택시’를 탄 승객들은 귀로 책을 들을 수 있고, 택시 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택시에서 내린 후에도 계속해서 방송을 이어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일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사업 및 ‘책 읽는 택시’운영을 협력해서 추진한다.
‘책 읽는 택시’는 송파구 관내 삼광교통(주) 택시 50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책 읽는 택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택시기사의 역할이 중요해 송파구, 숭실대학교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지난 9일 인문학 강의를 실시했다.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송파 자전거소리길 지도 2만부를 제작
송파구가 지역 내 자전거도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긴 자전거 지도 2만부를 제작했다.
지난 4월 송파구는 지역 내 자전거도로를 잠실관광코스, 송파워터웨이코스, 생활권 전용도로코스의 3개 도로로 구분하고 ‘송파 자전거소리길’이라는 고유명칭을 부여했다. 이번 자전거지도는 구민들이 자전거소리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지도에는 자전거코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종합수리센터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어 유용하다. 지도 뒷면에는 ▲자전거 교통사고 유형 ▲올바른 도로주행법 그리고 도로통행?횡단 원칙 ▲자전거 이용시 다이어트 효과 ▲자신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 및 안장높이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판 설명 등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그림을 적절히 삽입해 이해를 높였다.
지도는 현재 지역 동주민센터, 학교·기관, 자전거 동호회 등에 배부중이고 구청 녹색교통과, 잠실역 등 자전거 무료대여소 4곳, 자전거수리센터, 어린이안전교육관 등에 가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가도로 하부 공간의 위대한 재탄생
지난 1월 거여고가 하부 공간 1500㎡(거여동 19-4) 일대에 어르신들과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생활체육에 있어서 소외받기 쉬운 이들을 배려한 것이다. 송파구는 이곳 콘크리트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고 게이트볼장 4면과 론볼링장 6링크, 조명시설과 음수대, 화장실 등 부대시설까지 갖췄다.
구는 여기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 전용 스포츠 시설을 추가로 마련하고 지난 달 30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유아 전용 체육시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탄성포장재를 깔았고, 조명탑과 방음벽까지 설치해 주민들의 민원소지를 없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족구와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강동 소식
 
▶전통시장 무료배송 서비스
강동구가 길동 골목시장, 암사종합시장에 공동 무료 배송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무료 배송은 백화점, 대형 마트에 비해 취약한 전통시장의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로 강동구는 배송센터 설치비, 차량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강동구는 공동 무료 배송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문제점을 보완, 다른 전통시장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강동구가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A형 간염은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걸리게 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A형 간염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률이 높아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접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시설입소 아동은 만 12세까지, 국가유공자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장애아 및 장애인 자녀는 만12~36개월까지이다. 또한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만12~36개월 된 쌍둥이와 셋째아이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서당에서 배우는 인성 교육
 강동구가 ‘서당’을 통한 인성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구암서원 서당’은 여름방학 특강으로 1개월 과정의 ‘전통문화체험과 예절수업’을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는 ‘사자소학 및 전통문화 체험’ 을 주제로 3개월 과정의 정기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방학 특강은 현재 성균관대 부설 유교문화연구소의 진행으로 ‘전통예절 체험’  ‘우리차의 맛과 향 음미하기’ ‘전통책 만들기’ ‘우리 옷 바로알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접하고 예절을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서당 교육의 목표이다. ‘구암서원 서당’은 암사역사생태공원 내 마련된 건립부지에 서원 복원 공사가 완료되면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복지서비스 추진위’ 출범
  강동구가 방문복지서비스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민?관 방문형서비스 제공기관이 협력하는 ‘방문복지서비스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방문 복지 대상사업으로는 동 주민센터의 방문상담, 노인돌봄서비스, 재가관리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가사간병방문도우미,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이 있다. 강동구는 추진위 출범으로 민?관 기관의 정보공유, 자원 발굴, 공동방문 등을 통해 복지대상자의 중복 ? 누락 예방과 맞춤복지 실현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광진 소식

▶마을공동체, 도농이 함께 만드는 마을 공동체
광진구가 ‘2012 마을공동체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간 자매결연 및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곡1, 3동, 자양1동이 각각 강원도 정선 생약초마을, 경기도 가평 버섯구지마을, 경기도 여주군 상호리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게 됐다. 앞으로 교류 마을들은 올해 말까지 ▲농촌 프로그램 등 도·농 문화체험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일손 제공 ▲지역축제 및 행사 방문 등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 치과 주치의
  광진구가 예방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치과 주치의제’는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과 개별 치과주치의를 연결, 진료 뿐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 상담, 예방교육 등 폭넓은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역 내 17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생 총 54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22개의 초등학교 4학년생 3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보건소에 내원하여 ▲구강검사 및 보건 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는다. 1차 예방서비스 시행 후 치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 치과주치의로 선정된 치과의원에 의뢰하여 치아우식증 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무대로 변신한 능동로 분수광장
광진구가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능동로 건대 분수광장에서 인디밴드와 랩, 재즈 등 퍼포먼스 공연 ‘아트 브리지(Art Bridge)’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광진구가 광진구 능동로를 한국의 몽마르트르, 젊은 예술가들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아트로드(Art Road)’ 프로젝트 중 하나로, 화양동주민센터와 국내 공간운영 전문회사 ‘위니아트’가 주관한다.
 이번 공연에는 홍대 등지에서 활동 중인 ‘레츠피플, 스타치스, 미스매치’ 등 인디밴드와 다수 보컬그룹이 참가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부대행사로 공연장 주변에서 핸드 메이드 아트, 초상화 그리기 등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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