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국내외서 봉사활동 구슬땀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부산의 정을 전하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소속 대학생 문화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치민을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단 소속 대학생 24명은 호치민 현지 초등학교와 장애아동 고아원 등을 방문해 빨래·청소 등의 노력봉사와 함께 태권도·미술·음악·과학 등 문화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호치민인민사회과학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부산의 날''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학생 문화봉사단은 지난 8~17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도 대학생 문화봉사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 보건소 3곳과 부산기업을 방문해 심장병·고혈압·폐질환·소화성 궤양 등을 진료하고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학생 60명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부산외대 해외봉사단도 지난달 28일부터 12박 13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 발라라지역 빈민촌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하루 9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매달렸다. 부경대 에코봉사단 학생 54명도 지난 17일 발대식을 갖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에 들어갔다.
에코봉사단은 2006년 첫 출범 이후 해마다 부산지역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도배·대청소·페인트칠·수목정리·가구보수 등 낡은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생과 교직원들로 이뤄진 ''맑은 미소 봉사단''도 금정구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전기점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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