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학생,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활동과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 캠프, 찾아가는 무한봉사, 재능나눔 현장체험(놀면서 배우고), 크린! 두바퀴 볼런투어, 예쁜글씨(POP)로 만드는 재래시장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은 전북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우석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예수대, 전주교육대 등 전주권 대학생 751명이 참여하며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전주권 수요처 66곳의 시설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면서 배우는 봉사체험 활동
여름방학 기간에는 찾아가는 무한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무한봉사는 봉사에 경험이 없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무작위로 선정해 그 지역에서 작은 일거리라도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활동꺼리를 손수 발굴하고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재미를 제공해주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재능나눔 현장체험(놀면서 배우고)도 실시한다. 재능나눔 현장체험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과는 달리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운동분야 재능봉사자를 통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놀면서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축구, 농구를 중심으로 재능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역문화도 알고 자원봉사도 하는 ‘일석이조’
특히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와 여행을 접목한 ‘크린! 두바퀴 Volun-Tour’도 준비했다. ‘크린! 두바퀴 Volun-Tour’는 자원봉사(Volunteer), 관광(Tourism)이 합쳐진 것으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갖고 봉사의 재미를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자원봉사여행은 농촌지역을 순회하면서 바쁜 농촌일손을 돕고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이불빨래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화와 이농현상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손길을 건넴으로써 적으나마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 및 예쁜 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재래시장 예쁜 글씨로 만들어요’라는 프로그램은 방학 중 청소년 및 대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POP 교육을 받고 이 재능을 재래시장 환경조성에 활용하는 것이다.
재래시장 상가들의 각종 가격표 및 상품설명들을 예쁜 글씨로 작성하여 배부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와 예쁜 거리 환경조성에 자원봉사 손길을 더할 예정이다. 2주간의 열정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원봉사자로서 전주시 재래시장을 누빌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현재 접수중이며 8월 초부터 교육 수료 후 자원봉사활동에 투입 된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대학생&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8월 2일부터 4일까지 완주군 소재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연다. 자원봉사캠프는 130명이 참여해 대학생과 청소년이 멘토·멘티가 되어 서로를 안아주고 이해하는 시간을 자원봉사를 통하여 실천하게 된다.
방학을 보람차고 뜻 깊게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지역 내 청소년, 대학생 등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그동안 딱딱하게만 느끼던 자원봉사를 이번 하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그램 신청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nanum.jeonju.go.kr) 및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 http://www.1365.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란을 통해 자신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살펴본 후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학기 중에는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던 청소년, 대학생들이 보람차고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국번 없이 1365(1년 365일)로 하면 된다.
문의 : 063-273-1365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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