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여름방학은 상당히 중요하다. 더위를 이기고 학습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자신을 냉정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역량이 좌우한다.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문과까지만 해도 노력만으로 어느 정도 성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과와 최상위권의 경우 수학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수학에 대한 감각과 노력이 같이 어우러질 때 최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자신을 냉정이 돌아봐서 역량이 안 된다면 수학만 잡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노려야 한다. 수학은 놓지 않되 다른 쪽에 포커스를 맞춰 대학 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수학에만 매달리다가 다른 과목까지 놓칠 수 있다.
중3의 경우 여름방학이 정말 중요하다. 지금부터 고등학교 성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천안의 경우 문과라면 10상 정도까지, 이과를 간다면 10상·하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정도를 기본으로 해놓은 후 3월부터 복습에 들어가야 내신을 따라갈 수 있다. 해야 할 양이 많고 또 어렵다.
특히 이과의 경우 감당이 안 될 만큼이다. 수1이 중간고사 전에 끝나고, 수2를 기말고사 전에 끝낸다. 양이 워낙 많으니 교과서만 나가고 시험을 봐야 할 정도다. 문제가 익힘책에서 나온다 하더라도 익힘책을 다 익힐 확률도 많지 않다.
양이 처음부터 많은 게 아니다. 2학년 때 몰린다. 원래 교과과정대로라면 3학년 때도 진도를 나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3학년은 수능위주로 돌아간다. 2학년 말까지 진도가 끝나야 3학년 때 수능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3들은 공부양이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 때 중학교 과정을 점검, 기초를 다진 후 겨울방학 때 고1과정을 복습하면서 수1을 조금씩 잡아주면 학습양이 늘어날 때를 대비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중학교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용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2학기보다 1학기가 중요하다. 개념을 잡고 수학적 사고를 바꾸어야 하는 때다.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90점 이상 받던 아이들이 70점을 받는다. 중학교 첫 시험에서 70점대가 나온다면 수학공부의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1학기 내용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7나는 오히려 어려운 게 없다. 늦게 시작해도 내신대비가 될 만큼 깊이가 없다. 7가는 깊이보다 중학교 전체를 잡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7가를 완전하게 봐야 중2, 중3에서도 문제가 없다.
이루마수학전문학원
권은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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