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

지역내일 2012-07-09 (수정 2012-07-09 오후 12:13:37)

7월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
-감기약·해열제 편의점 판매
-2년 보유 1주택 양도세 면제
-휴대전화 발신번호 조작 금지



이달부터 윗니나 아랫니가 하나도 없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틀니를 맞추면 비용을 50%만 내면 된다. 나머지는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
집을 한 채만 가진 가구가 2년간 집을 보유했다 팔면 양도세를 면제받는다. 또 해열제·감기약·소화제 등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 달라지는 각종 제도 221건을 모아 지난 1일 안내 책자를 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면 볼 수 있다.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
□백내장·치질 수술 등 7개 질병군 환자부담 줄어=백내장·편도·맹장·항문·탈장·자궁 수술과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해 포괄수가제를 적용한다. 환자 부담은 평균 21% 줄어든다.
□감기약 편의점 판매=11월 15일부터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와 같은 일부 상비약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약국 외 판매 대상품목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를 고려해 20개 이내로 제한. 오남용을 막기 위해 한 번에 살 수 있는 양과 구매 가능 연령도 제한한다.
□쌍둥이 이상 낳은 산모 진료비 최대 70만원=출산 진료비 지원(고운맘 카드)을 신청하는 쌍둥이 이상을 낳는 산모에겐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태아 수와 관계없이 50만원이었다.
□75세 이상 틀니 비용 50% 지원=윗니나 아랫니가 하나도 없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완전 틀니''를 할 경우 틀니 비용 50%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최대 5일=8월 2일부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있으면 출산 전후로 휴가 기간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또 무급 3일이던 배우자 출산 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3일은 유급으로 바뀐다.



세제·금융
□2년 보유 1주택 양도세 면제=집을 한 채만 가진 가구가 2년간 집을 보유했다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전에는 3년간 보유해야 면제받았다. 6월 29일 파는 집부터 적용.
□일시적 2주택자 3년까지 양도세 면제=이사를 하느라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는 먼저 산 주택을 3년 내에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2년 내에 팔아야 했다. 6월 29일 파는 집부터 적용.
□운전학원 교습비 부가가치세 적용=자동차 운전학원 교습비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그만큼 교습비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장기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에 대해선 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 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총 급여 5천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천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국내 주식편입 이율이 40% 이상인 펀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85㎡ 이하 주택 전매제한 1년=일반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제도 폐지=9월부터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 짓는 민영주택에 대해선 재당첨 제한 제도를 폐지한다.
□보금자리 주택 거주 의무기간 1~5년 차등=8월부터 보금자리 주택의 거주 의무기간이 무조건 5년에서 분양가와 주변 시세 차이에 따라 1~5년으로 바뀐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가구 수 10% 확대=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가구 수를 공사 전보다 10%까지 늘릴 수 있다. 기존 소유주의 리모델링 비용이 그만큼 줄어든다.


교통·교육
□버스 운전 자격시험=8월부터 버스 운전을 하려면 자격시험을 거쳐야 하고, 중범죄자는 20년간 택시 운전을 할 수 없다.
□운전 중 담배꽁초 버리면 벌금 5만원=운전 중 담배꽁초나 위험한 물건을 창 밖으로 버리면 5만원(현행 3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운전면허 벌점 10점을 부과한다.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 장착=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장착 대상이 8월 16일부터 모든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한다.
□집 주변 학원 정보 스마트폰 서비스=9월부터 학부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주변 학원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학생 수 100명 이상 중·고교 2천165개교에 진로진학상담 교사를 한 명씩 배치한다.



통 신
□발신번호 조작 금지=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발신번호 조작을 금지한다.  국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수신자 전화에 ''00~'' 식으로 표시한다.
□통신 요금 부가가치세 포함 금액 통보=소비자가 실제 부담액을 알 수 있도록 통신 요금 안내를 할 때는 부가가치세(10%)를 포함한 금액을 알려준다.
□국제전화 요금 한도 초과 사전 통보=국제전화 로밍 등으로 인해 미리 설정한 요금 한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면 통신사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사전에 알려준다.


행 정
□민원서류에 생년월일 사용=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9월부터 각종 민원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써 넣는 제도를 실시한다.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 대통령령 59종과 행정안전부령 83종에 일괄 적용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실시=12월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쓸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정해진 서식을 작성하고 서명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위치정보 활용=11월 15일부터 경찰서에서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 정보를 활용, 긴급구조가 가능해 진다. 지금까지는 119(소방방재청)나 122(해양경찰청)로 신고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소형가전제품 분리수거=11월 10일부터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 소형 가전제품은 빨간색 재활용 휴지통에 따로 버려야 한다.



기 타
□전화 1339번 119로 통합=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 각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화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가 119로 통합했다. 당분간은 1339로 전화해도 119로 착신되지만 1년 후에는 번호가 없어진다.
□청소년 술·담배 대신 사줘도 처벌=9월 16일부터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청소년의 부탁을 받아 술·담배를 대신 사준 사람도 처벌받는다. PC방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