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학교폭력! 우리가 함께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역내일 2012-07-30
학교폭력이란 학교내외에서 학생들 사이에 일어난 폭력사건으로 폭행, 금품 갈취,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혹은 사이버매체를 통한 헛소문 퍼Em리기, 인신공격, 성폭력, 상납 강요 및 빵셔틀 등을 말한다. 이러한 학교폭력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 흉포화 조직화되어가고 있으며 또한 유치원까지 확대될 정도로 저 연령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한마디로 학교폭력은 무서운 범죄행위이다. 한번쯤 누구나 겪어 볼 수 있는 그런 가벼운 폭력행위가 아니다. 사소하게 그냥 장난삼아 시작된 학교폭력행위라 할지라도 피해 학생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학교폭력은 신체적 외상이나 우울증, 정서적 불안감, 복수심, 혹은 학습 부적응 및 스트레스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비공개된 장소에서 은밀하고 집요하게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피해를 당한 학생의 공갈협박에 의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말을 못하고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해 학생은 그것이 그렇게 큰 죄악인지 전혀 인식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학교폭력예방에 힘써야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먼저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학생들 상호간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제도가 선행되는 것이다. 학교폭력은 교육 부재로 말미암아 상호 소통하지 못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폭력 전문가에 의하면 학교폭력 가해, 피해학생의 이면에는 가정적인 요소,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자녀와 진솔한 대화의 시간만 갖더라도 학교폭력은 지금보다는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 선생님의 역할이 필요하다. 선생님들이 학과목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인성을 중심한 소통과 생명에 대한 상호 존중심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교에서 학교폭력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의 역할이다. 학교폭력에 당당하게 대처해야 한다. “나 때리지 마! 싫어!” 라고 말해야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거나,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신속하게 선생이나 부모님에게 알려서 해결해야 한다.
학교폭력! 무서운 죄악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학교폭력이 없는 사회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김광철 원장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수원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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