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는 8월11일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를 개최한다. 정식 오페라는 무대 밑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좁은 공간을 활용해 최소인원이 연주하거나, 가수가 연기를 위해 음악적 표현을 일부 희생해야 하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페라 콘체르탄테’ 공연은 오페라의 연극적인 요소를 축소하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는 오페라로 가벼운 연기나 소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 중앙에서 연주하고,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노래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어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이번 공연은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구자범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를 연주해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소프라노 서혜연, 테너 신동원, 바리톤 유동직 등 해외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1시간에 이르는 중간휴식 시간 동안 야외에서 스탠딩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여름 밤 공연장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와 어울리는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이 관객 전원에게 제공되는 국내에선 보기 드믄 콘서트. 연주자와의 만남,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8월11일 오후6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A석5만원/B석4만원/C석3만원
(만19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031-230-332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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