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별미 맛집 - 노걸대 감자탕

웰빙을 넘은 명품 감자탕, 소개합니다!

지역내일 2012-07-30 (수정 2012-07-30 오후 12:34:22)

노걸대감자탕의 ‘노걸대’는 고려 문종 때의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에서 따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해장국(성주탕)이 소개된 문헌인 노걸대. 맛과 영양 면에서 완벽한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각오가 상호에 숨어있다.
천안·아산 지역의 별미로 유명한 노걸대감자탕의 진한 국물 맛 소문을 익히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이제 그 소문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이동에 노걸대감자탕 송파점이 지난 4월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진한 국물과 풍부하고 쫄깃한 고깃살이 예술인 노걸대감자탕을 소개한다.



최상급 고기와 무청의 환상적인 만남
예전부터 뼈감자탕은 시골장터에서 빠질 수 없었던 사시사철 서민보양식으로 가마솥에 푹 고은 돼지뼈와 제철야채를 곁들인 대표적인 건강한 서민음식이었다. 지금도 뼈감자탕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중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걸대감자탕의 뼈감자탕은 국물 맛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그 깊은 국물 맛의 비결은 바로 재래식 된장. 재래식 메주로 직접 만든 된장은 일품 국물 맛을 내는 일등 공신. 여기에 최상급 품질의 고기가 더해져 일품 국물이 완성된다.
전문 육가공업체로 시작된 노걸대감자탕은 충남 아산 본사에서 육가공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노걸대감자탕 송파점 문승주 대표는 “품질 좋은 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물론 고기의 절단과 가공까지 책임지고 있어 육질이 쫀득하고 부드러운 목뼈와 등뼈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송파점만의 특별한 ‘고집’이 더해졌다. 여느 체인점처럼 배추우거지만을 사용하는 대신 원가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50% 이상의 무청시래기를 고집, 송파점만의 명품 감자탕이 탄생했다. 특히 이곳의 무청은 무공해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직접 공수, 안전한 먹거리임을 자부한다.
 또한 김치와 깍두기도 이곳에서 직접 담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쫄깃한 고기의 맛과 깊은 국물맛의 조화
이곳의 대표메뉴인 뼈감자탕은 넉넉하고 푸짐한 양에 한번 압도되고, 쫄깃한 고기와 깊은 육수의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특히 세 사람이 먹어도 됨직한 ‘2인’ 뼈감자탕은 특히 인기가 많다.
흔히 감자탕이라 하면 뼈에 붙은 적은 양의 고기와 그나마 붙어있는 살을 발라내느라 고생한 것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곳의 감자탕은 확연히 다르다. 푸짐한 고기의 양과 젓가락을 대기 무섭게 저절로 나눠지는 뼈와 고기, 억제로 고기를 떼 낼 필요가 전혀 없다.
 문 대표는 “뼈를 넣고 삶는 시간과 삶은 후 숙성 시간 등을 정확하게 따른 결과”라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을 내는 시간 조절이 깊은 감자탕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돼지고기의 지방성분은 섭씨33도 이하에서만 응고, 인체 내에서는 굳지 않고 체내 각종 노폐물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굽는 요리보다 삶는 과정에서 유해성분을제거하는 탕요리가 건강 메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깊은 국물맛의 유지를 위해 이곳 주방의 불은 꺼질 날이 없다.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의 시스템 역시 고객의 편의는 물론 ‘한결같은 맛 관리를 위해서’라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부드러운 생 돼지고기와 김치를 양푼냄비에 담아 얼큰하고 담백한 육수와 함께 자박하게 끓여내는 ‘김치짜글이’도 식사 메뉴도 큰 인기. ‘매운뼈찜’은 송파점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로 매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또한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한데, 매출의 25%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찾는 이가 많다.

크고 작은 모임장소로 OK
이곳은 170여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 편하게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5~6명에서 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룸도 마련되어 있어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해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합리적인 테이블 배치로 100명 이상의 각종 단체모임도 가능한 것이 눈에 띈다.
남성들을 위한 스태미나 음식, 여성에겐 저칼로리 음식으로, 또 아이들과 노인에게는 성장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감자탕. 오늘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노걸대 감자탕에서 명품 감자탕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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