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연습이 아직 어렵지만 정말 재밌어요. 매일 매일 연습하는 날이면 좋겠어요.”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오케스트라 연습생 안승훈(10 가명)군의 말이다.
어린이재단은 5월 31일 대전지역 빈곤아동 중 음악에 관심 있는 아동 70여명을 모집해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라 불리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초록우산 오케스트라는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5개 악기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는 구자홍 단무장과 열정적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주 2회 연습을 한다. 악기와 교재는 무료로 제공하며 1년 뒤 창단 연주회도 열 예정이다.
구자홍 단무장은 “연습 시간이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난다”며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꿈과 희망을 연주해 이웃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길 희망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구자홍 단무장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존감과 소속감 책임감을 키워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오케스트라 후원신청 : 042-477-4072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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