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잘한다는 것’ 축복일수도 있다.

지역내일 2012-07-25

 


 


 수학은 제일 힘든 과목이다. 그런데도 수학공부를 하는 것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필수충족요건이기 때문이다.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남들에 비해 목표에 더 가깝게 서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수학 실력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수학을 단련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좀 더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여 학생들에게 권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많은 방법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내재형인지 외재형인지에 따라 그 학습유형별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학습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즉,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이 입은 옷이 멋있다고 내게도 멋있게 어울릴 것이란 착각은 금물이다. ‘넌 왜 다른 학생처럼 멋있지 않느냐?’고 나무란다면 잘못 돼도 한 참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남의 옷을 입혀서라도 멋있게만 된다면야 무엇인들 아깝겠냐’는 생각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사실은 그 옷이 내 것이었을 수도 있다. 이런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현재의 수학교육의 올바른 접근은 교사의 교수법도 중요하지만, 학생에 따른 교수법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본인의 성향을 모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Needs를 고민하라
수학문제는 답을 구하기위한 모든 조건이 문제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대개의 수학문제는 마지막 문장에 구하고자하는 목표가 제시된다. 따라서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그 필요한 요소를 문제 속에서 찾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학문제를 첫 문장부터 분석해 나가기 힘들다면 거꾸로 구하고자 하는 답을 찾기 위한 Needs를 하나씩 찾아보자.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며 누구나 혼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부터 그동안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피하지 말고 ‘이 놈을 구하는데 대체 뭐가 필요한 거야?’ 라며 Needs를 고민해보자.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수학은 필요에 의해 발달된 학문이다.  


















빨리강해지는수학
김상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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