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크게 맘을 먹어야 하는게 일반적이다. 전에 비해 낮아졌다고 하지만 임플란트 비용은 아직도 부담이 될 만큼 크다. 더구나 어르신들의 경우 치아 한두개가 아니라 여러개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수입이 없는 분들의 경우는 더욱 신중히 선택한다. 게다가 왠지 모를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하는 것도 생긴다. 물론 실지 임플란트를 한 분들에 의하면 걱정했던것 만큼 고통스럽거나 힘들지 않다고 하신다.
이처럼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비용과 시간, 결심도 크게 했는데 혹시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또 다른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어찌보면 당연한 걱정이고 오히려 이런 분들이 사후 관리에 대한 의사의 요청을 잘 새겨듣고 실천하셔서 결과적으로 오래 사용하신다고 믿는다.
흔히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을 하는데, 이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조건이 붙는 말이다. 여러 임상 연구에 따르면 임플란트 문제의 상당비율이 시술 후 1년이내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럼 임플란트 시술 후 1년 이내는 어떤 상태인가. 임플란트라는 인공 치아를 자기치아를 대신해 심으면 신체는 이 녀석과 어울려 한 식구로 지낼 지 여부를 시험하고 내 신체에 크게 위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정되면 한 식구로 허락한다. 다시 말하면 임플란트와 주위의 골조직이 잘 융합이 되어야 하는데, 시술 후 1년이 그 융합의 질을 결정짓는데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는 뜻이다.
그럼 어떤 상태가 잘 융합하는 것인가? 치아골세포가 임플란트 주위 골까지 밀도있게 퍼져서 튼튼한 융합을 만드는 과정이다. 여기에 임플란트 시술 초기에는 조심해서 씹는 힘이 가해지면 그 힘이 주위의 세포조직을 자극하고 점점 활동이 촉진되어 골 융합이 더 잘된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임플란트의 결정적인 문제들은 이것으로 시작된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1년이내의 상태관찰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1년 후에는 문제 발생도 줄지만,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이 용이한 것들이다.
룡플란트 목동점
문 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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