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_ 한우리 독서논술지도사 이옥연 씨
“내 아이의 미래 위한다면 독서지도사에 도전해보세요”
독서지도사는 아이들의 인격 완성시키고, 지식역량 키워주는 역할
최근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독서 능력이 합격의 중요 평가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다 어릴 때부터 다져진 독서 습관이 대학입시나 취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과정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은 쉽지 않다.
독서논술지도사 이옥연 씨도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평범한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자식 사랑법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Q. 독서지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풍부한 독서경험이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취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도전의식이 강한 성격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 아이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엄마가 독서 방법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 토론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어요.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또 생각을 알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죠.
Q. 독서지도사란 어떤 직업인가요?
독서지도사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독서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평가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을 확장시켜줌과 동시에 인격을 완성하고, 지식의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독서는 눈으로 글을 읽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내 생각을 말하고 또 글로 나타내는 것이 독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죠.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든 아이들이 다 책읽기를 좋아하지는 않죠. 그래서 독서도 교육이 필요한겁니다. 독서 교육의 기본은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책을 고르는 눈과 책을 보는 눈을 길러주고 책 읽는 방법, 책 속에 담겨있는 내용을 자기화하게 만드는 것이 독서교육입니다.
Q. 독서지도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면?
먼저 다양한 독서경험을 가지고 아이들과 풍부한 대화를 하고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고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죠. 독서편식을 하던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고 책을 가리지 않고 읽게 되고 독서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독서지도사는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자녀의 독서지도를 직접 하고 싶은 분,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의 독서지도를 하고 싶은 분, 학원 강사나 도서관 사서를 직업으로 갖고 싶은 분 등 독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Q. 한우리의 독서지도 과정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전국 39개 대학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 담임제도를 통한 학사일정관리 등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및 취업이 가능하고 한우리 독서클럽이나 글쓰기 교실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독서, 토론, 논술 분야 강사로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교사나 도서관, 구청,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구요. 이번 과정은 6월 15일부터 3개월 간 속성심화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안산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한우리 캠퍼스에 들어가시면 독서, 토론, 논술에 대한 교육내용, 교육과정, 교육장소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Q. 독서지도사를 희망하는 분들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 간절한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게 조력자 역할을 하고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독서지도사는 자신의 꿈은 물론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꿈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되며 독서지도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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