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여드름 관리 어떻게

지역내일 2012-07-11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


안녕하세요. 자외선이 뜨거워지면서 악화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여드름입니다. 여드름의 경우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리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를 해야 흉터가 생기지 않고 여드름이 빨리 좋아질까요?


1.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손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있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특히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뜨거운 것을 피하세요!
열이 가해지면 염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자외선, 사우나, 찜질 등의 열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헤어스타일은 단정하게!
특히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앞머리를 뒤로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4. 면도는 자극적이지 않게!
면도기의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면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하세요!
잠을 못자거나 과로로 피로하게 되면 열이 위로 올라와서 얼굴에 여드름이 더욱 심해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푸는 것이 좋습니다.


6. 올바른 세안법
아침에는 별다른 클렌징 없이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으로도 충분히 먼지와 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폼클렌징과 해면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합니다. 세안은 하루 2회가 적당하며 이중, 삼중의 과도한 세안은 피부를 자극하고 민감하게 하여 피지 분비를 활성화 시켜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 올바른 식습관
음식과 여드름이 관계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안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빵, 라면, 국수와 같은 백색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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