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속에서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군을 잇는 금강하굿둑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시는 가뭄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논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산, 익산, 김제 등 호남의 곡창지대에서는 금강 하굿둑의 물을 공급받아 모내기 작업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금강하굿둑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은 약 4만3000ha(전북 4개 시ㆍ군 3만7000ha, 충남 2개 군 6000ha)에 달한다. 특히 나포면과 임피면을 포함한 군산지역의 농경지에서는 금강호 물을 받아 이앙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상류 수질 악화의 주범이라는 이유로 철거 여론의 대상이었던 금강 하굿둑이 이번 가뭄 속에서 공업,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 역할을 다함으로써 그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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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굿둑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은 약 4만3000ha(전북 4개 시ㆍ군 3만7000ha, 충남 2개 군 6000ha)에 달한다. 특히 나포면과 임피면을 포함한 군산지역의 농경지에서는 금강호 물을 받아 이앙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상류 수질 악화의 주범이라는 이유로 철거 여론의 대상이었던 금강 하굿둑이 이번 가뭄 속에서 공업,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 역할을 다함으로써 그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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