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에 미치는 마음의 힘” -나무숲 심리치료·부모교육연구소

지역내일 2012-07-07

“우리 몸에 미치는 마음의 힘”        


현대인의 삶이 풍성해 질수록 마음이 아파서 몸이 아픈 경우를 종종 겪는다. 불안, 분노, 불면, 식욕부진, 우울, 화 등 이런 증상들을 겪다 보면 소화도 안 되고 두통, 신경통, 또는 몸살을 앓기도 한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도 제대로 낫지 않을 때 몸과 마음의 관계에 집중하는 방법을 ‘마인드 힐링’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심상을 심어 마음은 물론 몸의 건강에 까지 도움을 주는 통합적 치유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성인병을 보면 원인은 모두 스트레스, 즉 마음의 병에서 모든 병의 근원도 시작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자연스럽게 힐링 캠프, 힐링센터, 요가, 명상 등 어떠한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찾아 가면서도 아직도 상담은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찾는 것으로 알고 묵인하며 흘려보내고 있다. 가끔은 깊은 산 사찰에서 하는 템플스테이도 현대인에게 아주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곳에서 묵언 수행을 하며 정신세계에 대해 눈을 뜨기도 하고, 명상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관련 서적을 탐독하기도 하며,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음먹기가 질병 극복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의하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 

 남편이 외도를 하거나, 사업 실패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아이들의 진학 문제로 고민하며, 집안 식구끼리의 관계성이 힘이 들어 슬퍼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마음의 병에서 치유되기 위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단순히 마음 치료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될까? 생각하겠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파산을 하거나, 실직하는 사람들, 사업 실패를 하여도 누구는 자살하기도하고 누구는 노숙자가 되고, 누구는 가족끼리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재기하기도 한다.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본다면 내안의 자기 존중감이 큰 사람과 내안의 자기 존중감이 없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내안의 자아 존중감은 어느 환경이든 나를 믿고 내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은 내 안의 긍정적인 힘이기 때문에 내안의 자아 존중감에 따라 삶이 질이 달라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개인의 자세에 따라 마음과 건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사람, 우리가 아는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 고혈압, 당뇨, 심장병, 만성 질환자나 암 환자, 에이즈 환자 등은 미움이나 원망을 털어버리는 것이 질병을 치유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많은 선진국들도 마음의 치유에 많은 관심과 힘을 쏟고 있다.


기적 같은 마음의 힘
누구나 마음의 고통 체, 즉 이별, 죽음, 파산, 이혼, 배우자의 외도, 각종 사고, 가정 폭력, 왕따, 경제적 문제, 화병 등 수없이 많은 인간의 드라마에 휩쓸려 살아간다. 그러나 자기를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관하며 희망을 갖는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감소하게 된다. 내 마음과 정신이 바로 의식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명상과 깊은 기도는 건강을 회복시키는 강력한 호르몬을 작동시키고, 인간적인 드라마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의식 레벨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미국 대학의 연구진이 65세 이상 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으로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의 사망 위험률이 4배나 높았고, 핀란드 연구진이 남녀 1만3천301명을 10여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사회적인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3배나 높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한 마을 주민 7천 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에서는 사회적 관계도 없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궁암·유방암·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결국 마음이 우리 몸의 병을 만들고, 다시 우리 몸을 치유하는 것이다. ‘테레사 효과’라는 것이 있다. 하버드 의대생들에게 테레사 수녀의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자 침 속의 ‘면역 글로빈’ 수치가 월등히 늘어난 것이다. 영적 감동이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기적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다이돌핀’은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호르몬으로 ‘엔도르핀’의 4천배에 이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이돌핀’은 감동받을 때 생성된다. 좋은 노래와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하거나, 새로운 진리를 깨닫거나, 엄청난 사랑에 빠질 경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은 감동에서도 ‘다이돌핀’이 샘솟는다. 
  힘든 상황에서 상담의 도움을 받는 다면, 내안의 자존감이 형성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다이돌핀’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좋은 ‘기적의 호르몬’이 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회로 만들 수 있다.
 
나무숲 심리치료·부모교육연구소
소장 박계영
031-906-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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