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27일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및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을 위해 동구는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공공시설물 개선 ▲전선 지중화 및 보도·차도 환경개선 ▲간판, 건축물 외관개선 ▲조형물 및 벽화 제작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추진위원회와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타 지방자치단체 선진사례 견학을 통해 지역주민·상인 등 의견수렴 및 사업이해를 도모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약거리는 일제시대 때 조성돼 전쟁 직후인 1953년께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80여개의 점포가 영업중이다. 인쇄거리에는 인쇄업체 750여개가 밀집되어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한의약·인쇄골목은 역사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하고 깨끗한 골목이 될 것”이라며 “다시 찾는 전국제일의 한의약·인쇄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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