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생명윤리의식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시 자치구 최초로 ‘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2010년 기준 대전시 서구에서 연간 137명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자살은 10대 사망원인 중 암, 뇌질환, 심장질환 다음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에서는 자살이 1위로 나타났다.
조례는 자살의 사전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는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자살실태조사와 구체적 실천을 위한 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서구는 청소년 자살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와 협력하기로 했다.
학업이나 진로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청소년,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자살 고위험군 학생을 선별해 위기 대응, 분노 처리, 대인관계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 정신보건센터, 119구급대, 알코올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우울증 환자관리와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치료·예방, 자살시도자 관리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상담전화 : 1577-0199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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