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경남거제지점은 개점 2주년을 맞아 25일 지역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거제지점은 지난 2년간 거제통영고성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총120명에게 15억 1,3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하여 창업 및 사업운영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현장을 중시하는 지점운영 방식과 지역단체와의 연계 강화 등이 성공 운영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 받아 지난 2011년 12월 15일 제2회 미소금융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단체 표창을 수상하였다.
2년간 미소금융을 찾는 사람들 사연은 한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하다.
사업운영이 어려워 당장에 급한 마음에 대부업체 딜러로 하여 사기를 당할 위기에서 미소금융을 만나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분... 사업부도로 10여년간 가족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지내며 식당 종업원으로 근무하시다 본인의 식당을 창업할 수 있게 되신 분... 전통시장내에서 생계를 위해 힘들게 노점에서 채소를 판매하시는 70대 할머니의 사연 등...지원자 모두가 사회적 약자이며, 금융소외계층으로 절박한 순간에 미소금융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미소금융 거제지점은 2010년 12월27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지역협의체 운영회의에는 위원장인 거제대학 제미순 교수, 통영소상공인회지원센터 송기호 센터장, 거제지역자활센터 주순금 센터장,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제지점 김현수지점장 등이 참석해 미소금융 홍보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정림 대표는 “미소금융 거제지점의 성공적인 운영은 지역협의체 운영위원들과 지역 금융소외계층의 현황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운영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사업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잠재된 수혜자들을 찾아 많은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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