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제대로 활용하기

지역내일 2012-07-02 (수정 2012-07-02 오후 2:34:23)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제대로 활용하기

재미있는 독후활동 다양한 독서로 이어져

올바른 독서활동으로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완성


주부 곽주영(45·좌동)씨는 책 읽기 싫어하는 6학년 아들 때문에 늘 걱정이다. 상위권인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보면 독서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논술준비는 물론 전과목 학습이해에 독서가 큰 영향을 미친다. 고학년의 어려운 학습을 치고 올라가는 원동력이 독서라고 믿는 곽씨. 하지만 책과 점점 멀어지는 아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작년에는 아들 담임선생님께서 독서에 신경을 많이 쓰셨죠. 그래서 독서지원시스템 활용 숙제가 있어 그럭저럭 했는데 6학년이 된 이후 숙제가 없어지니 잘 활동하지 않더라구요.”
거기다 곽씨의 아들이 독후감을 작성하고 저장하려는 순간 날아가버린 일이 있었다. 그 이후 아들은 아예 독서지원시스템 활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효과적인 독서교육에 대한 고민은 곽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독후감 쓰는 스트레스로 연결돼서는 안 돼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은 컴퓨터 등 정보매체에 익숙한 초·중·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컴퓨터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컴퓨터 기반 독서활동 온라인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부산시교육청 변상돈 장학사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은 학생들이 많은 책을 읽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하며 “독후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가벼운 독후활동 후 다시 독서로 이어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최근 발생했던 독후활동 저장장애 해결방안이 공지사항에 올라있다고 한다. 부모님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고 옆에서 도와주면 입시와 진로에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말한다.


10월 문집 간행할 예정


독서지원시스템은 오프라인인 학교도서관을 연계해 독서를 하고 홈페이지에서 감상문·편지·동시·일기쓰기, 개요짜기, 인터뷰, 생각키우기, 감상화, 독서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쪽지 보내기 활동도 가능하고 아직 등록된 책은 적지만 전자책 활용도 가능하다.
독서마일리지나 독서쿠폰은 학교마다 활용방법이 다른데 시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우수한 독후감은 학생이 직접 ‘추천요청’으로 등록하면 담임선생님이 읽고 추천 후 시상하기도 한다. 다가오는 10월에는 독서지원시스템에 올라온 작품으로 문집을 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흥미로운 활동이 기대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표절검색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학생들은 확인할 수 없지만 남의 글을 도용한 경우 담임에게는 표절확인이 기록된다. 학교와 학부모가 독서지원시스템이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변장학사는 “독후활동에서 학부모들이 지도할 중요한 부분은 제목 뽑기다”라고 말한다. 대체로 학생들이 ‘~를 읽고’로 적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제목 뽑기 연습은 독서교육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활동 중 장애는 고객센터에 문의 가능


처음 독서지원시스템을 사용하는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은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데 책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독후활동하기에서 회원등록도서로 가서 초록색 회원등록도서를 클릭해 직접 입력창으로 들어가면 된다. 도서관리번호는 입력하지 말고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연도 입력 후 저장하면 등록 가능하다.
또 예전에 쓴 독후감이 사라졌다고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년 3월부터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것은 기간을 지정하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출반납 관련 안내는 독서지원시스템과는 상관없이 학교에 문의해 삭제하면 된다. 토론방의 글은 토론주제로 적합하지 않을 경우 삭제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잘만 사용하면 흥미로운 독서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부모님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 내 아이가 스스로 멋진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도와 보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