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 공부하기 더 어렵다
수능이 쉬워졌다. EBS와 연계가 되면서 특히 언어영역의 난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중위권 학생들은 80분 안에 50문항을 다 풀어내는 것이 벅차기만 하다. 속도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쉬운 방식으로 지문과 문제가 구성이 됐다고 해도 점수는 그대로이고 등급은 더욱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내 아이가 설마 중위권 이하겠어?’ 하는 부모님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상위권이라고 하는 1등급과 2등급이 누적 11%까지라면, 중위권이라는 3등급이 서울 내 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 하위권 점수라면, 우리는 분명 긴장을 하고 고등학교 언어영역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대학 가기 위해 필요한 것과 해야 할 것
단언컨대 수능을 공부할 때, 점수 올리기 가장 힘든 영역이 ‘언어’다.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지닌 기본적인 독해 능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언어 점수가 낮은 학생들의 부모님들과 상담할 때 많이 듣는 말이 “우리 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안 읽어서….”이다. 그렇다면 초, 중등 학생을 둔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 지금부터 읽고 쓰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된다. 하지만 읽는 것에 싫증을 내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이에 필자는 고등부의 방식으로 중학생을 가르치자는 것을 제안한다. 수학 선행처럼 고등부에서 배우는 어려운 내용을 가르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헛된 뽐을 내자는 게 아니다. 나이에 맞는 교과과정대로 가르치되 수능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갈래를 더욱 집중해서 가르치는 방식이다. 가령 교과서를 이용하여 비문학 읽기 강화를 한다거나, 시 한 편을 읽더라도 수능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독법’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짜임새 좋은 학습계획 그리고 교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커리큘럼을 소화할 수 있는 강사의 질이다. 필자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의할 수 있는 ‘고등부 강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과 이론일지라도 고등부로 넘어 오면서 더 중요한 것이 있고 덜 중요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흐름을 간파하며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언어와 논술을 소개할 수 있는 강사라면 위의 제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대입을 위한 중등부
필자는 이런 방식의 국어 중등부를 만들고자 한다. 수 년 간 고등부와 재수생을 지도한 필자는 ‘입시의 맥’을 안다고 자부한다. 그 맥을 강화할 뿌리를 제대로 키우고자 한다. 이번에 대부분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해 상담을 위주로 학습설명회를 하고자 한다. 학원 입학에 관심이 없으신 분도 환영한다. 필자에게 당장의 이익이 없어도 공부의 노하우를 알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등을 개원하면서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좋은 학원을 선택하시라는 과감한 마케팅이다. 우리는 귀하의 자녀분을 날카롭게 다듬을 자신이 있다.
고승현 국어전문학원
고승현 원장
Tel. 41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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