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실적 ‘쑥쑥’

지역내일 2012-06-22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교수들의 특허기술 및 노하우를 기업체에 제공하는 기술이전 실적이 매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진경복 교수)에 따르면 최근 한기대 교수들이 기업체에 기술이전 한 건수는 2009년 4건에서 2010년 5건, 2011년 14건, 2012년 6월 현재 10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술이전실적 금액도 2009년 650만원에서 2010년 7150만원, 2011년 1억2900만원, 2012년 6월 현재 2억8400만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이전이란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능, 아이디어 등을 매매나 이용 등의 방법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술이전의 방법은 매매와 실시권 제공으로 나뉜다. 매매는 소유권을 판매하는 것이고 실시권 제공은 특허기술 및 노하우를 일정한 조건(사용기한, 업체 수, 사용지역 등)을 붙여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진경복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기술이전 실적이 높아진 것은 2010년부터 전문부서(기술이전지원팀)를 두어 체계적으로 지식재산권 관리 및 기술이전사업을 수행하고 특허청 유망기술발굴 및 특허사업화지원사업을 수주한 점들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산학협력단은 활발한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산업체와 대학의 동반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경복 단장과 남병욱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지난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수익금을 산학협력단 지역혁신센터 사업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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