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4일까지 ‘목원 임섭수 개인전’을 개최한다.
목원(木苑) 임섭수는 비교적 늦은 40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누구보다 치열하고 일관되게 노력해 온 작가로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의 개인전이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단체전에 100여회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는 갈필의 품위 있는 선비의 멋을 품고 대범하고 거침없지만 표현에 모자람이 없는 시원한 운필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검은색은 모든 색을 담는 그릇처럼 제한하는 것은 없다. 함축된 선과 색은 어떤 상상도 가능케 한다. 사물의 외형적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붓놀림으로 대상을 진실로 이해하기 위한 관찰과 훈련으로 어두움 속에서도 그 뿌리인 철학과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깊고 맑은 먹색과 다양한 필선을 구사한다. 또한 나무나 꽃 그리고 돌과 물의 표피나 잎의 움직임 등의 소재를 보이지 않는 화면 한곳에서의 움직임이나 자연의 울림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품으로 인해 자신의 삶에 부족함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또한 존재함으로 존중되어져야 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작가는 관람자와 자연, 예술이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소통되길 바란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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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木苑) 임섭수는 비교적 늦은 40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누구보다 치열하고 일관되게 노력해 온 작가로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의 개인전이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단체전에 100여회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는 갈필의 품위 있는 선비의 멋을 품고 대범하고 거침없지만 표현에 모자람이 없는 시원한 운필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검은색은 모든 색을 담는 그릇처럼 제한하는 것은 없다. 함축된 선과 색은 어떤 상상도 가능케 한다. 사물의 외형적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붓놀림으로 대상을 진실로 이해하기 위한 관찰과 훈련으로 어두움 속에서도 그 뿌리인 철학과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깊고 맑은 먹색과 다양한 필선을 구사한다. 또한 나무나 꽃 그리고 돌과 물의 표피나 잎의 움직임 등의 소재를 보이지 않는 화면 한곳에서의 움직임이나 자연의 울림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품으로 인해 자신의 삶에 부족함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또한 존재함으로 존중되어져야 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작가는 관람자와 자연, 예술이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소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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