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화의 공연은 언제나 유쾌하다. 여느 재즈 음악과는 달리 비트 있고 신나며 재치로 가득하다.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그의 손을 거치면 달콤하고 유머러스한 음악으로 변모한다. 영화음악, 대중가요, 민요 ‘도라지 타령’, ‘아리랑’, 심지어 ‘뽀로로 주제가’까지도 멋스러운 재즈 스타일로 연주해 관객을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연주는 상당한 수준의 테크닉을 요하는 것들이어서 마니아들이 즐겨 듣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처럼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을 구사하는 ‘자유로움’은 그의 최대의 강점. 음악 스타일에 걸맞은 소탈하고 재치 있는 입담 또한 자유로움을 돋보이게 한다. 6월21일 브런치콘서트 ‘박동화의 달콤한 jazz’는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재즈음악의 매력에 흠뻑 젖게 할 것이다.
일시 6월21일 오전11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전석2만원
(브런치포함·아트플러스회원할인)
문의 031-230-344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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