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앞두고 또는 휴가철을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자주 겪는 부작용, 탈모!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서 탈모에 영향을 끼친다.
영양적인 면에서는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철분이나 단백질 등이 부족한 과도하게 제한된 식단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모발은 피부의 일부로 매우 예민한 조직이며 철분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A·B·D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공급되어야만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위장크기를 줄이기 위한 단계를 자나고 나면 굶는 다이어트는 권장사항이 아니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및 스트레스가 탈모를 부추긴다. 스트레스는 그 원인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긴장과 피로를 유발하고 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영양공급을 저해한다.
또한 열량이 극도로 제한된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어깨 근육이 뭉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뒷머리에서 어깨쪽에 부착된 승모근이 항상 뭉쳐있는 경우 탈모의 원인 될 수 있다. 승모근이 자주 뭉치는 경우에는 두피쪽으로 가는 혈행을 방해하고 모상건막을 자극하여 모근을 약화시켜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다이어트로 유발되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기간을 3개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원에서도 다이어트 상담시 환자분께 치료기간을 3개월 정도로 권장하는데 탈모나 다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막고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또한 열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 초기 단계에서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섭취가 필요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초기 단계를 지나고 나면 3끼를 모두 먹되 양만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단백질섭취에 주의하고 견과류, 검은 콩, 검은 깨, 우유, 과일, 야채 등을 꼭 챙겨먹도록 한다.
여성들에게 윤기 나고 풍성한 머리카락은 월경과 함께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남의 말에 솔깃하여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빠지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과 도움을 받아 감량목표와 기간을 잡고 균형 잡힌 식단과 부작용예방을 위한 케어를 받는 것이 좋겠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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