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단서를 남기는가?
삼원페이퍼갤러리(광진구 중곡동)에서는 6월 2일까지 ‘추리소설展 Veiling vs Unveiling’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추리소설의 가장 중요한 장치는 Veiling, Unveiling을 디자인 키워드로 26명의 디자이너/팀이 전시에 참여한다. 모호한 Veiling(감추기)의 형태에서 명확하게 답을 볼 수 있는 Veiling의 형태를 시리즈 작업을 통해 포스터와 에디토리얼 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번 작가 개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한 콘셉트와 독창적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의 메시지를 통해 작가의 심미적 안목과 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은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다양한 시각 언어를 대면하며 마치 탐정이 추리를 하듯 작품을 해석하게 되고 이러한 해석과정을 통해 추리소설 한편을 읽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 참여 작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생각하며 완성해가는 전시로 공유를 통한 디자인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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