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과 척추질환, 콜라겐 풍부한 ''연골한약''으로

지역내일 2012-05-08

관절과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발병한 것이다. ''노화''가 아니라 ''약화''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질병 극복의 길이 열린다.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면 대개 나이 탓을 한다. 나이가 들면 으레 아프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관절과 척추에 생기는 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도 나이가 들어 저절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 탓을 하며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60대, 70대의 관절과 허리 질환은 ''노화가 아니라 약화''라는 인식이 이제는 필요하다.
무릎뿐만 아니라 허리도 작은 척추 뼈가 촘촘하게 이어진 관절이다. 뼈와 뼈를 이어주는 관절마디는 연골과 힘줄, 인대 등이 튼튼하게 감싸고 있다. 연골과 힘줄, 인대는 콜라겐 성분으로 구성된, 탄력이 있고 질긴 조직이다. 무릎과 허리 질환은 이런 연조직이 외상에 의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반복되다가 점차 퇴행성관절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된다.
관절에서 문제가 생기는 곳은 연골과 힘줄, 인대라는 연조직들이다. 관절을 강화시킨다는 것은 바로 이들 관절 연조직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약해진 관절을 강화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치료원칙은 ''염증 제거''와 ''연조직 재건''이다.
연조직의 염증을 없애야 관절 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제거가 중요하다. 치료를 시작하고 1~2주안에 통증이 가라앉는 것으로 염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연조직 재건은 콜라겐 성분의 각종 교(膠)를 배합한 한약을 처방하여 약화된 관절을 강화시키는 과정이다.
관절의 진액이 말라버려 약해지면 그 진액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과 연조직의 주요성분인 콜라겐이 줄어들면 콜라겐 성분의 교원질 연골한약을 보충해 주면 된다.
연골한약은 손상된 관절성분을 보충해 유연하고 탄력 있는 관절을 만드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와함께 거칠고 푸석했던 얼굴에 윤기와 활력이 돌아오고, 만성피로가 해소되는 부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목동 튼튼마디한의원 김민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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